학교물품 공동구매 첫 시행…37억원 예산 절감

입력 2011-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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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학교물품 공동구매로 약 37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임승빈)은 지난 5월 발표한 ‘각급학교 물품·용역 통합계약(공동구매) 추진계획’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통합계약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동구매로 기자재 예산 17억6200만원을, 각 지역청의 경우 19억3000만원을 절감해 총 36억9200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구매한 체력측정기의 경우 예산액이 6억9000만원이었으나 2억4400만원으로 계약해 무려 65%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및 영상기기 등도 약 50% 내외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통합구매는 기자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체들의 로비를 비롯해 같은 사양의 물품을 학교별로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및 구매단가 차이 등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학교에 지원하는 PC, 영상장치, 체력측정기 등의 교육기자재는 시교육청에서 일괄구매·지원하고,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구입하는 유사한 물품과 용역 사업은 지역교육청에서 통합구매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공동구매가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절감 및 학교의 구매행정을 지원하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통합계약 전자시스템 활성화 등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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