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농지연금 가입자 900만 돌파

입력 2011-10-2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고령농업인 노후 위해 55억원 지급

올해 첫 도입된 농지연금 가입자가 9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농지연금에 대해 지난 14일까지 943명이 가입했고 총 55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에게 소유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로서 가입자가 매월 받는 연금액은 농지가격과 가입연령, 연금 지급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면 2억원 상당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이 농지연금(종신형)에 가입할 경우 가입당시 연령에 따라 65세는 65만원, 70세는 77만원, 75세는 93만원, 80세는 115만원 매월 수령한다.

가입자는 평균 1억6000만원, 5000㎡의 농지를 담보로 농지연금에 가입했으며 평균 96만원을 매월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가입대상 최저연령 65세보다 10세 많은 75세이며 70대가 전체 가입자의 8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금 지급방식은 ‘종신형’과 ‘기간형(5년·10년·15년)’중에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종신형가입자(362명)는 평균 91만원을 기간형가입자(581명)는 평균 98만원을 매월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연금이 시행 첫해인 점 등을 고려해 올해 500명의 농업인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응이 높아 올해 예산을 추가확보(47억원)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편 농지연금 가입대상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이면서 소유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인 농업인이다. 가입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지역본부, 93개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대표전화(1577-7770)나 공식홈페이지(www.fplove.or.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0,000
    • -1.04%
    • 이더리움
    • 5,23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54%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4,400
    • +0.09%
    • 에이다
    • 629
    • -0.79%
    • 이오스
    • 1,120
    • -0.5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2%
    • 체인링크
    • 25,810
    • +0.82%
    • 샌드박스
    • 617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