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북미 에너지소비효율 인증을 위한 공인시험소(Recognized Lab)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체 시험소에서 평가한 에너지소비효율을 공식인증기관의 결과로 인정받아 인증에 필요한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됐다.
삼성전기 품질혁신팀장 최상욱 상무는 “이번 자격 취득으로, 에너지소비효율 인증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북미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소비효율은 제품의 모델이 바뀔 때 마다 인증받는데, 외부 공식 인증기관을 이용할 경우 일정 조율, 예약, 샘플 발송, 성능 평가 등 통상 6 ~ 7주 소요된다.
삼성전기는 자체 시험소에서 시험 평가해 인증 기간을 2주로 대폭 단축시켜 제품 대응력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공인시험소 자격취득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에너지 효율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