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박인규 교수, 나노분자 제어기술 개발

입력 2011-10-19 09:55

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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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19일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최근 나노미터(10억분의 1ｍ) 공간에서 나노 분자를 제어하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나노기술 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10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은 나노패터닝 공정을 이용한다. 나노와이어(단면 지름이 1나노미터인 극미세선)를 만든 뒤 와이어의 특정한 위치에 온도를 높이면 화학반응이 나타난다.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에는 △극히 작은 영역에서 밀도가 높은 반도체 메모리를 만들 수 있는 고밀도 전자회로 패터닝 △고성능 다중물질 나노센서 개발 △단백질·유전자 조작 △세포조작·자극 △초소형·휴대형 센서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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