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CTBUH 2011’서 초고속 승강기 기술 선보여

입력 2011-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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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코엑스 그랜볼룸에서 펼쳐진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2011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해 초고속 토종 승강기 기술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CTBUH는 인간의 생활과 초고층 건물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세계 도시를 돌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초고층 건물의 계획·설계·시공·관리 등에 관한 정보를 전 세계 전문가와 학자들이 공유하고 토론해 기술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지난 1969년에 설립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세계 50여개국 건축가와 디자이너, 엔지니어, 교수 등이 참석한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학술 발표 및 테크니컬 투어,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승강기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박영기 현대엘리베이터 R&D센터장은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한계 속도와 초고층 건물에서의 엘리베이터의 역할, 초고층에 적합한 비상용 엘리베이터의 설계 등을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최고 속도 엘리베이터 및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에 대한 최신 기술 소개를 통해 순수 국내 승강기 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또 ‘현대 아산타워’ 테크니컬 투어에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타워 1층에 마련된 홍보관을 둘러보고, 분속 1080m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엘리베이터들을 시승해 국내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 2009년에 완공한 높이 205m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080m)와 국내 유일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분속 600m), 전망용 엘리베이터(분속 420m) 등 총 9대의 최첨단 승강기을 운행 중이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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