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대형마트 매출 7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1-10-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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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도 소폭 둔화

소비심리 위축에 추석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대형마트가 7개월만에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보다 1.1%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한 것은 올해 2월(-10.9%)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지경부는 지난해보다 추석 매출이 줄어든데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의 상품 군별 추이를 보면 스포츠(16.8%), 의류(2.2%)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5%), 식품(-3.4%), 잡화(-1.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절반이상(56.4%)을 차지하는 식품은 전년대비 추석매출 감소(일부 8월에 집계)와 구매 고객 수 감소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9월 매출증가율은 2월 이후 최저인 6.5% 증가했지만 매출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백화점 상품별로 살펴보면 명품(15.1%), 아동스포츠(15.0%), 잡화(7.2%↑) 등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식품(-3.1%)의 매출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마트(-2.1%)와 백화점(-1%) 모두 감소했지만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0.9%), 백화점(7.5%) 모두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645원, 백화점 8만3916원으로 백화점이 65.7%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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