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임승빈)은 2012학년도 교원임용 시험에서 중등 35명, 초등 54명 등 총 89명을 장애인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임용시험 총 선발인원 1249명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 신규채용 비율인 6%를 웃도는 수치다. 또 총 41명을 채용했던 작년에 비해 115%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교직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정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3%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장애인 교원 채용으로 2015년까지 의무고용률 3%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현재 총 교원 4만7271명 중 장애인 교원 수는 2.1%인 총 996명으로 의무고용률 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