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신재민 대질 “한 쪽이 거부” 무산

입력 2011-10-14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질 신문은 결국 무산됐다. 13일 오전 검찰에 소환된 두 사람은 1시간 간격으로 귀가했다. 이 회장은 이날 밤 11시50분경 귀가했고 신 전 차관은 14일 자정을 전후해 각각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청사 로비에 나온 이 회장은 ‘신 전 차관과 대질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 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신 전 차관이 대질을 피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 회장보다 1시간 늦게 조사가 끝난 신 전 차관은 대질조사를 왜 받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한쪽이 대질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진술서를 처음부터 작성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회사 워크아웃 부분과 기획·불법수사 부분을 다 얘기했는데 산업은행 부분만 조사하기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부분도 조사를 받았다면서 “서면질의 보내온 것으로 확인했는데 형식적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검찰이 2009년 창원지검에서 무혐의 처리됐던 횡령과 비자금 조성 부분을 다시 조사하려 했다면서 “이를 이용해 나를 구속하려는 것이다. 그 부분은 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신 전 차관은 검찰로부터 재소환 통보를 받았는지 추가 대질 요구에 응할지를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

한편 검찰이 2009년 설에 신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2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SLS 그룹 관계자가 인사용 또는 사적 용도로 썼다고 밝힌 부분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지난번 조사에서 검찰에 2000만원 상품권 영수증을 건네며 ‘내가 가진 영수증이 그것밖에 없어 수출보험공사 등에 건넨 상품권 영수증과 신 전 차관에게 건넨 영수증 중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니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검찰이 서둘러 발표를 했다”며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공개⋯104만5000원ㆍAI 기능 강화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거점 첫삽…2029년 ‘메이드 인 USA’ 양산
  • 태풍 '사우델' 중국 상륙 임박…'아타우' 이어 새 태풍 '방랑' 예상 경로
  • 엔비디아 어닝 서프에 '감동’···거래대금 반토막 K증시 돌아올까
  •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 장미란 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이 키운 '제주 괴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50,000
    • +1.22%
    • 이더리움
    • 3,448,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365,900
    • -0.81%
    • 리플
    • 1,982
    • +1.64%
    • 솔라나
    • 148,100
    • +5.71%
    • 에이다
    • 290
    • +0%
    • 트론
    • 469
    • +1.3%
    • 스텔라루멘
    • 255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1.36%
    • 체인링크
    • 16,230
    • +1.63%
    • 샌드박스
    • 50.51
    • +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