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10인치 태블릿 12일 롯데마트 판매시작

▲아수스 10.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이패드 트랜스포머' 도킹스테이션과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아수스코리아는 10.1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인 아수스‘이패드(Eee Pad) 트랜스포머’를 오는 12일부터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유럽 등에서 출시됐으며 국내 시장에는 오는 12일 정식출시된다.

이패드 트랜스포머는 태블릿PC 본체에 키보드 확장이 가능한 도킹 스테이션을 원터치로 결합하는 형태다. 제품 특성상 노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트랜스포머’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존의 태블릿이 화면에 가상키보드를 띄워 문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불편했던 점을 이 제품은 전용 쿼티키보드를 통해 해결한 것이다.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에는 별도의 배터리도 내장되어 있어 이를 결합할 경우 최대 1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패드 트랜스퍼머에는 문서편집 프로그램인‘폴라리스 오피스3.0’을 기본제공해 도킹스테이션과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편리하게 도큐먼트 파일(.doc), 스프레드 시트(.xls), 프레젠테이션(.ppt) 파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오피스 문서들을 편집할 수 있다.

또 국내 출시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인 구글 안드로이드 허니콤 3.2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사양은 엔비디아 테그라2 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6GB 내장메모리, 5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어도비 플래쉬 2.0도 지원하며 HDMI 출력단자와 미니 SD 카드, USB 포트 2개 등 확장성도 뛰어나다. 이는 애플 아이패드2와 비교할 때 아수스 제품이 가지는 특장점이다.

태블릿PC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준비됐다. 이 제품은 아수스 런쳐가 적용돼 사용자들이 손쉽게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콘텐츠를 관리하고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해 간단하게 외부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아수스코리아 곽문영 마케팅 팀장은 “북미 아마존 판매 2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패드 트랜스포머는 범람하는 태블릿PC 시장에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현재 소량입고 되어 판매될 예정이지만 국내 구매 대기자가 많은 만큼 추가 수입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공식 출시된 이패드 트랜스포머는 한글키보드와 배터리가 탑재된 확장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한 완제품으로 출시되며,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출고가는 89만9000원이다.

한편 아수스코리아는 롯데 마트 월드점, 청량리점, 의정부점, 중계점, 송파점, 화정점, 구로점, 안산점, 오산점, 성정점, 울산점, 구미점, 창원중앙점, 키즈마트부산점, 김포점, 서울역점, 양주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