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파산설’ 덱시아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1-10-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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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아 산하 주요은행 3곳, 자금확보 문제...‘관찰대상’으로 추가 강등 경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파산설에 휩싸인 벨기에-프랑스계 은행 덱시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7일(현지시간) 덱시아 산하 주요 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1’에서 ‘A-/A-2’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강등 대상에는 덱시아를 비롯해 덱시아 크레디트 로컬, 덱시아방크 인터내셔날 룩셈부르크가 포함됐다.

S&P는 이들 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이 가능한 ‘관찰대상(CreditWatch)’에 올렸다.

이들 은행의 자산은 덱시아 그룹 전체 자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S&P는 “덱시아 그룹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담보 능력 확대가 요구된다”면서 신용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덱시아는 이날 파산설로 이날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덱시아의 대주주인 프랑스와 벨기에 정부는 구제금융을 투입해 은행을 살리는 한편, 회사를 분리해 부실자산만 따로 보유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알짜배기 자산은 매각해 회생자금에 보태기로 했다.

앞서 또다른 신평사 무디스도 지난 3일 그리스에 대한 막대한 익스포저(노출)를 이유로 덱시아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며 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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