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와 자동차부품주가 해외발주 물량 감소와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5일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9.05% 급락한 140.5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54% 급락에 이은 이틀째 급락세다.
종목별로는 GS건설과 한라건설이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은 7~9% 이상 급락했다.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주인 현대위아는 14.77% 급락했으며 만도(10.05%), 에스엘(10.39%), 성우하이텍(10.45%), 현대모비스(6.69%)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건설주의 급락원인은 두바이유 가격 하락으로 향후 해외발주가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5달러(0.66%) 내린 배럴당 96.76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주는 그동안 선방했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에서 대거 팔아치워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9월까지는 자동차 판매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거치면서 10월부터는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라며 “기관들이 자동차부품주를 앞 다퉈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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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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