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임태희 선거 개입은 심각한 문제”

입력 2011-10-02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임태희 대통령실장에 날을 세웠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2일 임 실장의 ‘대기업의 시민단체 기부’ 관련 발언에 대해 “선거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한겨레-오마이뉴스가 주최한 야권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면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임 실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그는 “참여연대 시대의 박원순은 재벌개혁의 선봉에 섰고 아름다운재단 시절 박원순은 재벌과 대기업을 사회에 공헌하도록 유도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두 과제는 분리돼 있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기부행위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우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된 장부를 보고 제기하는 데서 보듯 오죽 자신이 있으면 모든 장부를 홈페이지에 내놓고 있겠느냐”며 “기부 행위와 (기부금) 사용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 없고 투명한 활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 송호창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장의 발언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 실장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청와대가 선거에 실제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케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입만 열면 대기업의 사회적 나눔을 강조하는 마당에 대통령실장이 자선사업은 대기업의 본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이 정권의 이중성을 보여줄 뿐”이라며 “수준낮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선거 과정과 결과를 통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겸허히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63,000
    • -3.73%
    • 이더리움
    • 2,927,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
    • 리플
    • 2,008
    • -3.46%
    • 솔라나
    • 125,700
    • -4.19%
    • 에이다
    • 383
    • -4.01%
    • 트론
    • 422
    • +1.69%
    • 스텔라루멘
    • 224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3%
    • 체인링크
    • 12,980
    • -5.05%
    • 샌드박스
    • 12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