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최악 상황 원ㆍ달러 1430원…코스피 1370까지 하락"

입력 2011-10-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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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2008년 말 경기하강 추세가 나타나면 코스피 지수가 8월 말의 1880보다 30% 낮은 137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1769.65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원ㆍ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한국 외환당국이 시장에 강하게 개입한다면 1200원 미만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30일 서울 외환시장 환율은 1178.10원으로 마감됐다. 이 증권사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른 자본 유출이 발생하는 경우 원ㆍ달러 환율은 143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외환 당국의 강한 시장 개입을 가정한 전망이 더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000억달러를 넘는다”며 “이는 한국 외환 당국이 원화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은 내수와 수출의 회복력이 비교적 뛰어나고 금융위기 때보다 거시 정책에 대한 집중도와 환율의 안정성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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