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이 ‘KLPGA 2011 무안CC컵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사진=KLPGT)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CC(파72, 63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1 무안CC컵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5000만)에서 박소연이 8언더파 136타를 치는 활약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소연은 경기 내내 차분함을 유지하며 8언더파 137타를 쳐 정한나(20,MFS), 오지수(19)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박소연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어 남은 홀에서도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무난하게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 박소연은 집중력이 살아나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경기를 잘 풀어간 박소연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8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박소연은 이로써 상금순위 1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번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놓은 드림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 이내에 들면 내년 시즌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