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적합업종 선정에 제외된 두부...2차 선정 때 포함

입력 2011-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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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 1차적으로 발표됐으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두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1차에 포함되지 않은 대신 2차 발표 때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 16개를 1차로 발표했다.

동반위는 세탁비누, 골판지상자,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순대, 청국장, 고추장, 간장, 된장, 막걸리, 떡, 기타인쇄물, 재생타이어, 절연전선, 아스콘 등 16개 품목을 1차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두부가 빠진 이유는 대중소기업 간 협의가 늦게 시작돼 기본적인 안만 제시돼 있으며 서로 간의 협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이다. 여전히 사업에 대한 제압을 받는 대기업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오늘 적합업종 선정에 대해 발표한 것은 1차로 다가 아니다”라며 “두부의 경우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2차 발표 때 꼭 포함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풀무원은 중소기업에서 시작된 기업이라는 이유로 두부가 적합업종에 선정된 후에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사업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태생도 중요하지만 그 업체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어떤지가 더 중요하며 기준이 된다”라며 “풀무원은 현재 대기업으로 5000억원 두부시장에서 40% 이상 차지하고 있기에 두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업부문이 다각화 돼 있으며 두부의 경우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가장 큰 식품업체로서 의지를 적극 표출하기 보다는 묻어가겠다는 입장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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