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후배인 남지현에게 질투심을 드러내 화제다.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오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하다 남지현에게 질투 섞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지현은 영화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촬영장에서는 촬영만 생각하고, 학교에서는 학업만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남지현의 모범생다운 대답에 송혜교는 "고1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지 않다. 당연히 공부도 열심히 안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지현이를 보면 공부, 연기 다 잘해 신기해서 질투도 났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송혜교는 이날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긴 머리에 앞머리를 내려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더불어 30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빛나는 미모와 짧은 블랙 핫팬츠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오늘'은 극중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송혜교 분)가 1년 후 겪게 되는 사건을 담고 있으며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