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밀리며 16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2.00%) 떨어진 1663.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0억원, 1352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488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3.32%)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확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반면 의료업종은 7% 넘게 빠지고 있으며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증권, 기계업종은 5% 이상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주 강세에 SK텔레콤이 5.08%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뒤를 이어 3.17% 상승 중이며 시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강세다.
현대중공업은 8%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정유화학주들도 5% 가량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