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 국내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추가적인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5820억원,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인 3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동방 CJ의 경우엔 여전히 4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상해 2채널을 개국하면서 추가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하락을 이끈 요인 중 SO수수료·판촉비 증가로 인한 마진하락은 PB상품 강화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일정부부 상쇄 가능하고 삼성생명 지분이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공정위 규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