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860선까지 올라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벤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22포인트(1.43%) 오른 1864.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7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465억원 매수 우위다.반면 개인은 26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19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철강.금속(-1.34%), 비금속광물(-0.7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화학업종과 운수창고업종이 3% 가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 등도 1~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POSCO를 빼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LG화학이 6%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KB금융, 하이닉스 등도 모두 2%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