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6%) 오른 1839.1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FOMC회의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FRB) 의장이 내놓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 매도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줄곧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개장초부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6.22포인트(1.32%) 오른 476.3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내린 11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6.4원 내린 1142.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