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R&D 강화한다

입력 2011-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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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종합연구동 준공…3개 연구소·310명 연구진 집결 시너지 기대

현대중공업이 최첨단 종합연구동 신축을 통해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민계식 회장과 이재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200억원이 투입된 종합연구동은 지난해 7월 착공, 연면적 1만4700㎡(약 4450평),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완공됐다.

현대중공업은 “종합연구동에는 석·박사 등 310여 명의 연구진들이 모여 고부가가치 선박, 육·해상 설비, 엔진, 에너지·환경 등과 관련,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등 첨단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연구동 신축으로 연구개발 효과가 연 평균 5% 이상 향상되고, 시설과 장비,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본사 내 분산되어 있던 선박해양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를 한 데 모아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소 간의 기술공조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연구동 옆에는 용접과 재료, 자동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연구를 위한 ‘용접시험동’과 도장 및 방식(防蝕)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도장시험동’도 함께 완공돼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민계식 회장은 준공식에서 “창사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40여년간 건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신축 연구동에서 융합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각 사업본부에 대한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83년과 1984년 국내 최초의 민간연구소인 산업기술연구소와 선박해양연구소를 차례로 준공, 이후 기계전기연구소와 테크노디자인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등을 추가로 설립해 현재 총 5개의 국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헝가리와 중국에도 기술센터를 설립해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글로벌 기술네트워크를 형성해 R&D 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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