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시장 전분기대비 88.9%성장…올 시장전망치 상향조정

입력 2011-09-2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블릿PC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태블릿 시장전망치가 5350만대 규모에서 6250만대로 상향조정됐다.

20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2분기 전세계 미디어 태블릿 시장은 전분기 대비 88.9% 성장해 136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IDC는 2분기의 강력한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 전망도 개선됨에 따라 올해 태블릿 시장 전망치를 당초 5350만대 규모에서 6250만대 규모로 상향 조정했다.

태블릿시장의 성장은 애플 아이패드2의 지속적인 인기덕분이다. 2분기에만 애플은 아이패드2 930만대를 출하하며 68.3%의 점유율을 차지, 전분기의 65.7% 보다 점유율을 늘렸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리서치인모션은 블랙베리플레이북을 판매해 4.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애플의 강세로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의 점유율은 전분기 34%에서 26.8%로 감소했다. 3분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점유율은 23%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이후에는 25.9%까지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눈물의 땡처리로 화제를 모았던 HP의 태블릿 터치패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HP의 태블릿 제품 생산 중단 결정에 따라 99달러로 가격이 떨어진 터치패드에 매력을 느끼면서 연내 100만대 출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3분기에 블랙베리플레이북과 비슷한 4.7% 점유율 달성도 기대된다. 단 HP의 라이센스계획 또는 다른 벤더에게 OS를 팔려는 계획 등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일시적인 상승효과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DC의 톰 메이넬리(Tom Mainelli) 이사는 "애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2분기에도 미디어 태블릿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되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애플의 iOS 점유율은 구글 안이로이드 점유율보다 40%포인트 이상 앞서갈 것으로 예상되나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태블릿 제품들을 출시함에 따라 향후 애플의 점유율은 50%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74,000
    • -0.8%
    • 이더리움
    • 5,235,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07%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5,400
    • +0.56%
    • 에이다
    • 629
    • -1.26%
    • 이오스
    • 1,129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74%
    • 체인링크
    • 26,160
    • +2.87%
    • 샌드박스
    • 624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