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2저축銀, 예금 인출 행렬 이어져

입력 2011-09-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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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저축은행의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에도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토마토2저축은행 선릉역 지점에는 수 백명의 예금자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다.

당장 방문해도 21일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날 11시30분 현재 21일자 160번대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1일 처리 고객수를 200명으로 제한했음을 감안하면 개점 후 현재까지 약 5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한 것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자 설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객을 20층 대강당에 모은 뒤 고객에게 예금을 중도 해지하지 말 것을 당부한 뒤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토마토2저축은행측 관계자는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은 별개의 저축은행으로 우리는 안전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라며 "이미 5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준비해뒀고 유상증자로 BIS 비율이 10%대까지 올라 뱅크런만 없다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번호표 배부를 두고 고객 항의가 이어지는 등 설명회장은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예금자 김 모씨(58세, 여)는 "모 회사가 망했는데 자회사가 멀쩡할 수가 있겠느냐"라며 "21일자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틀안에 토마토2저축은행도 문 닫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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