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8년만에 우리銀에서 분사

입력 2011-09-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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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8년만에 우리은행에서 분사돼 내년 초 공식 출범한다.

우리금융지주는 19일 카드사업 부문의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우리은행의 카드 사업부문을 오는 12월31일자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과 이번에 신설되는 우리카드의 분할비율은 0.7790133대 0.2209867이며 분할 후 우리카드 자본금은 8463억3100만원이다.

이에 우리카드는 금융당국의 승인, 인허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적·물적 분할 등 본격적인 분사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분사 관련 주주총회 예정일은 11월24일이다.

이번 우리카드 분사로 KB·신한·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그룹 모두 독립카드사를 구축하게 되면서 카드업계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KB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 후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경쟁과다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은 7.2%로 업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설될 우리카드 직원은 1500여명 수준으로 현재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인력보다 100여명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연말정도에 대규모 조직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카드와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성향이 다른데 은행 내에 속해있다보니깐 상대적으로 카드쪽 영업이 취약했었다”며 “카드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이 필요하며 현재 금융시장의 흐름상 카드사 분사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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