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저축銀 구조조정 영향 제한적-대신證

입력 2011-09-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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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금융위의 7개 부실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에 대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은행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선호주는 하나금융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7곳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 조치로 올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며 "물론 BIS비율이 5% 미만이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경영개선계획의 이행가능성을 인정받아 일정기간 정상화의 기회를 부여받은 다른 6개 저축은행의 경우 추가 부실화될 개연성이 상존하지만 계획대로 자구노력 진행시 내년 2~3월까지는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은행주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는데 이번 구조조정 대상 발표는 강도나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은행주에 미치는 부정적 우려는 은행의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추가 부실 가능성과 저축은행 거래 기업들의 부실화가 은행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 등"이라며 "그러나 대신증권이 자산 3조5000억원, 여신 2조6000억원의 중앙부산·부산2·도민 패키지를 P&A 방식으로 인수한 자산과 여신 규모는 각각 1~1조2000억원과 3000~5000억원에 그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우량자산 인수로 인해 실제 계약이전 자산·부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령 인수 자산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한다고 해도 금융지주사들의 경상 손익을 감안했을 때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최근 하나금융이 은행주내에서는 비교적 선방하면서 타은행대비 큰폭 초과상승했지만 여전히 은행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을 유지한다"며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다는 점에서 업종내 경기민감주보다는 신한지주, 하나금융과 같이 그동안 자산건전성 관리를 잘 해온 은행들이 리스크가 더 적다고 평가받을 수 밖에 없고, 동사는 건설업종 익스포져가 적어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중소건설사 부실화 가능성 우려에서도 상대적으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론스타는 오는 10월 6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선고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확대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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