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리포트] 차세대 여성기업인 ‘톱10’

입력 2011-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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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최대 2500만달러...‘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에 꼽힐 듯

글로벌 재계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의 여성 리더 131명 가운데 올해를 빛낼 차세대 여성 기업인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이 이끌고 있는 기업 10곳의 매출은 지난해 100만~2500만달러(약 276억4000만원)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포춘은 이들 10명의 여성 기업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 리스트에 조만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란다 바울딘 로지코어 CEO.
포춘의 차세대 여성 최고경영자(CEO) 10명에는 기술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로지코어의 미란다 바울딘, 장애인 용품 제조업체인 노바메디컬프로덕트의 수 첸, 디지털 출판사 겸 멀티미디어 콘텐츠 업체인 오픈로드인테그레이티드미디어의 제인 프리드먼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드레스 대여 전문업체인 렌트더런어웨이의 제니퍼 하이먼과 제니퍼 플라이스, 정보기술(IT) 등 종합서비스 업체인 할파커 & 어소시에이트의 던 할파커, 수많은 지점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히어세이의 클라라 시, 천연의 맛을 강조하는 드링크워터 업체인 힌트의 카라 골딘이 올랐다.

친환경 기저귀 제조업체인 지다이퍼의 킴벌리 그라함-니와 초콜릿 전문업체인 보주초콜릿의 카트리나 마크오프, 패션 웹사이트인 트렌드욜의 데멧 무툴루 등도 리스트를 차지했다.

이들 10명은 내달 3~5일 미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니겔에서 포춘 주최로 열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 회의에 초대될 예정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미 청량음료 제조업체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 석유화학업체 듀폰의 엘렌 쿨먼 등 포춘 500대 기업 CEO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이밖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비롯해 미국 인터넷 진보매체로 급성장한 허핑턴포스트의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 디자이너 토리 버치,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 등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고 포춘은 전했다.

특히 버핏 회장은 소규모 섬유 제조업체였던 버크셔해서웨이를 거대 투자회사로 탈바꿈시키는 등 뛰어난 투자 철학을 지닌 기업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버핏 회장은 매년 열리는 회의에서 남성 기업인으로서 훌륭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주인처럼 생각하라(Think like an owner)”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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