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난을 체험해보세요"

희망브리지, 국민과 함께 하는 재난체험 행사 개최

▲2층 원자력발전 재난대비 방독면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방독면을 체험해보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재난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방재청 후원으로 8월~9월 두 달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이동식 재난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는 시민들에게 재해구호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8일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재난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8월 25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재난체험관은 2층 버스를 개조해 1층 사진 영상관, 2층 원자력발전 재난대비 방독면체험관으로 꾸몄다.

빨래판 스탭퍼 게임으로 세탁구호 활동의 이해를 돕는 ‘세탁구호 활동의 달인을 찾아라’, 전자 막대 이동 게임을 통해 재해를 입은 이웃에게 구호세트를 전달하는 협회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구호세트를 수송하라’ 등의 게임존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4일에는 종로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소화기체험 교육과 실습도 이뤄졌다.

또 한빛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일반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대상 재난 예방 인형극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을 공연했다.

구호협회는 재난체험관을 찾은 모든 방문자들에게 협회 BI ‘희망브리지’가 인쇄된 희망풍선을 증정하고 희망의 벽돌집 저금통 등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