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험감독자 서울서 모인다

입력 2011-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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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0월 1일까지 IAIS 정례회의 및 연차총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부터 10월 1일부터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정례회 및 제18차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각국의 보험감독기구 고위책임자와 월드뱅크, IMF 등의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의 보험업계에서 약 500여명이 참가한다.

조영제 부원장보는 “‘국가간·금융권역간 조화와 협력을 통한 보험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의 보험감독자 및 보험회사 주요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보험감독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국제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IAIS 정례회의(Committee Meetings)에서는 보험감독 관련 국제기준 개정에 관한 사항과 최근의 주요 감독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IAIS 집행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등 4개 위원회 회의, 감독자포럼 및 보험업계와의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례회의에 이어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8차 IAIS 연차총회에서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위기 이후 시스템 리스크 관리와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산업의 대응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총회 첫날 환영연설을 통해 IAIS총회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한편, 금융위기 이후 보다 중요해진 IAIS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IAIS 정례회의 및 연차총회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보험감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의제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위기 이후 보험감독기준의 강화 및 신규 감독수요에 대응하고자 국제보험감독기준인 보험감독 핵심준칙(Insurance Core Principles)의 전면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총회에서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 평가, 보험그룹감독, 지배구조, 전사적 위험관리 준칙 등 총 26개 핵심준칙 개정(안)에 대해 일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보험권의 SIFI 선정방법, 감독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은행과는 차별성이 있는 보험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SIFI 선정기준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밖에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거시건전성 감독방안, 시스템 리스크 및 금융안정성에 대한 권역간 토론, 소비자보호를 위한 감독방안 등 총 7개 부문의 감독 이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실시된다.

조영제 부원장보는 “이번 IAIS 연차총회 개최는 한국 보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한국이 국제 금융계에서 교류ㆍ협력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위 금감원은 한국보험산업의 세계적 위상과 총회개최국의 지위에 걸맞는 국제보험감독기준 제정자(Rule-setter)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아시아권과 신흥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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