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일 서울시장 야권후보 선정을 놓고 복수안을 마련했다.
김현미 민주당 공천심사위원 간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심위는 ‘투트랙 방식’과 ‘원샷 방식’에 따른 서울시장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가지 방식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트랙’ 방식은 先 당후보 결정 - 後 단일화 방식이며 ‘원샷’ 방식은 한 번에 단일후보를 뽑는 방식이다. ‘투트랙 방식’을 택할 경우 당내 후보 경선을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고 후보자 공모는 14일∼15일 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은 8일까지 결정해 9일 최고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민주당과 다른 야당, 시민사회단체와의 후보를 총망라해 한 번에 통합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원샷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다음 달 1일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으나 다른 야당, 시민사회단체와의 논의가 필요해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