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SK C&C m-커머스 탄생 주역

입력 2011-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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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 C&C 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내 한인 유학생 대상 채용 특강에서 글로벌 m-커머스(Commerce) 사업 탄생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2007년 부터 IT 서비스 기업 SK C&C가 글로벌 리딩 솔루션 이노베이터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시 내수 중심의 IT서비스 사업 구조를 수출 주도형으로 바꿀 것을 주문해 글로벌 1위 IT서비스 발굴을 강조했다.

이듬해인 2008년 최 회장이 세계ICT 융합의 변화 속에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ICT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SK C&C는 모든 ICT 서비를 수용하는 플랫폼과 모바일 킬러 솔루션의 개발에 몰두했다고 정 사장은 소개했다.

SK C&C는 2009년 들어 모바일 솔루션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모바일 중심의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 m-커머스 솔루션 `코어파이어(CorFire)` 개발에 나섰다.

2010년에는 세계 스마트 폰 열풍 속에서 최 회장이 정한 그룹의 차세대 성장엔진 3E에 따라 성장했다. 3E는 신 에너지원(Energy)·스마트 환경(Environment)·산업혁신기술(Enabler)로, 2020년까지 17조5000억원이 투자되는 SK그룹의 차세대 성장 사업 분야다.

결국 SK C&C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 결제 업체인 FDC(퍼스트 데이터 코퍼레이션)와의 협력을 이뤄내며 코어파이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m-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FDC·Google(구글)·InComm(인컴)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SK C&C의 새로운 사업 파트너가 됐다.

정 사장은 이 날 강연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변화 속에서 먼저 기회를 보고 준비하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리더가 많아질 때 글로벌 시장은 비로소 우리의 시장이 된다"며 "강연에 온 한인 유학생 모두가 패기있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글로벌 ICT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SK C&C는 지난달 25일부터 9월28일까지 미국 동부·중부·서부 지역을 돌며 미주 톱 50 대학중 한인 비중이 높은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설명회를 개최중이다.

이날 강연에는 조지아공대를 비롯 조지아 주립대·에모리대·조지아대 등 애틀란타 지역 명문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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