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탤런트 박해진이 일본 최대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티아라·박해진은 3일 오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제13회 도쿄걸스콜렉션 2011 AUTUMN/ WINTER'에 등장해 노래·패션쇼 등으로 무대에 섰다.
티아라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초대가수로 등장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일본 데뷔곡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을 선보였다. 라이브가 끝난 뒤에는 저마다 개성을 살린 의상으로 다시 등장해 런웨이를 밟았고 객석에서는 함성과 함께 박수가 터졌다.
박해진은 인기모델과 애장품 자선경매 코너에 등장, "지진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경매품으로 의상과 직접 디자인한 'PHJ KISS' 목걸이를 내놓아 호응을 얻었다.
자선경매의 수익금은 전액 일본적십자를 통해 성금으로 전달돼 재해지역 복구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