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역시 최나연' 단독 1위로 '껑충'

입력 2011-09-03 16:08 수정 2011-09-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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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 3R서 단독 1위로 올라서 우승 노려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 오션, 밸리코스(파72.6,574야드)에서 진행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3라운에서 최나연이 6번호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T)
‘최나연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 오션, 밸리코스(파72.6,574야드)에서 진행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으로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5(75, 71, 69)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최나연은 마지막 18번홀에서 10m 버디퍼트를 낚아채면서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나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파세이브 위주로 플레이 하는 것이 목표였다. 4~5연속 버디를 했고 스타트가 좋았다. 전반에 보기 2개로 이븐파 했지만 후반때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경기에 임해 버디에 욕심내지 않고 안전한 플레이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소연(21·한화) 역시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는 플레이를 보였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1오버파 217(74, 70. 73)타로 공동 2위에 마크돼 최나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유소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 좋지 않아 몸에 힘 많이 들어갔다. 버디 욕심을 내기 보다 안전하게 플레이한 것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 할 수 있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좋은 스코어는 아니지만 오늘 푹 쉬고 주어진 조건에 열심히 쳐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버디 3개 보기 6개를 쳐 중간합계 7오버파 223(73, 75, 75)타로 공동 14위를 기록중이다. 1라운드 1위로 앞서나갔던 서보미는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9위로 떨어졌고 둘째날 1위였던 안시현은 2오버파 218타로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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