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보안사고들이 발생하면서, 정부를 비롯 관련 산업계 그리고 학계에서도 반성의 목소리와 함께 산업전반에 대한 관리점검 및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각종 보안사고들로 인해 보안산업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보안에대한 법적인 제도를 마련하며 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가동하는 등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보안 예산 삭감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보안’은 ‘투자’라고 이야기 한다. 아직은 우리나라의 보안의식이 더 발전해 나가야 하는 시기이기에 각 기업 CEO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하고 또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정보보안 예산이 확보되어야 법적으로 마련되고 계획한 정보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안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임은 물론이고 오랜 SW업계의 숙원인 유지보수요율에 대한 현실화도 보다 빨리 시행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우리나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IT강국이다.
그러나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IT산업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SW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면서 보안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그간 소홀했던 SW분야의 인력들이 대기업으로 이동할 것이고 보안분야도 많은 우수한 인력들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이 SW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나, 한편으론 중소SW기업을 비롯 중소보안기업들의 근심은 더 늘었다. 보안예산이 삭감되면서 당장 내년의 살림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고, 그 와중에 대기업들이 중소SW, 보안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하면서 대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이중고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중소SW분야는 물론 보안분야는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고유의 영역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에서 보장해 줘야 한다.
정보보안산업이 시장에 자리 잡은지 15여년이 지난 현재,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정보보안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한 현 시점에서 각종 사고로 인한 보안인식제고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전 산업분야의 사이버안보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와 학계가 뜻을 모아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