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서울은 58위

입력 2011-08-31 09:44 수정 2011-08-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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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EIU 조사...안정성·치안·문화·복지 등 항목으로 평가

서울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58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인텔리전스유닛(EIU)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는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이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멜버른에 이어 오스트리아 빈이 2위를 차지했고 10년 가까이 1위를 지켰던 캐나다의 밴쿠버가 3위로 밀려났다.

순위 10위 안에 호주와 캐나다 도시들이 8개를 차지해 두 국가의 삶의 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은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원(F1)과 럭비, 크리켓 등 각종 스포츠 행사가 열리며 유럽 스타일의 아기자기한 까페 문화가 발달해 시민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EIU는 평가했다.

철광석과 석탄이 풍부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3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 등 메이저 광산업체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사를 담당한 존 코프스테이크는 “호주는 낮은 인구밀도에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낮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다른 산업은 호주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부진에 고전하고 있고 집값이 오르는 것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주요 도시 중에는 일본 도쿄가 1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홍콩이 31위, 베이징이 72위를 각각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51위에 올랐다.

인도 뉴델리는 112위로 도시 거주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EIU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조사업체로 매년 반기마다 세계 14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와 사회 안정성, 치안, 의료복지, 문화, 자연환경, 교육과 사회간접자본(SOC), 교통 편의 등을 평가해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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