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그린인사이드]보너스만 117억9000만원 주는 대박골프

입력 2011-08-30 16:24 수정 2011-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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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더스틴 존슨. AP/연합
대회마다 1타가 아쉽다. 포인트에 따라 목숨(?)이 간당간당한다.

플레오프 이야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돈 잔치’다. 또한 대회마다 탈락자가 나오는 것이 흥미롭다. 각각 대회 상금은 800만달러에 종합우승자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따라서 총상금 2400만달러(258억4천800만원)에 우승상금 540만달러(58억1천580만원). 대회마다 페텍스 포인트가 주어져 직전 대회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125명이 출전한 1차전인 바클레이스는 끝났다. 이번 대회는 야속하게도 미국 뉴욕까지 불어닥친 허리케인 ‘아이린’탓에 3라운드 54홀로 막을 내렸다. 최종일 경기에서 뭔가 보여주려고 벼르던 선수들은 꿈이 깨졌다. 양용은(39.KB금융그룹)도 2라운드보다 순위를 23계단이나 끌어 올려 공동 6위를 차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6타를 줄여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 매트 쿠차(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픈 1승을 먼저 낚았다.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은 100명이 한다. 전 대회까지 90위였던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94위던 풀 고이스(미국)는 100위권으로 밀려나 눈물을 흘렸다. 반면 100위권 밖에 머물던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비롯해 카밀로 비예거스(콜롬비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는 행운을 얻었다. 특히 엘스는 랭킹 118위였다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2위에 오르며 99위로 끌어 올려 구사일생했고 해링턴은 공동 13위를 차지해 랭킹을 124위에서 80위가 돼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국 선수는 최경주(41.SK텔레콤.9위)를 비롯해 양용은(26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65위),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57위),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66위)등이 70위 이내에 들어 2차전에 진출했다.

대회는 특성상 한 달간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에서 2승이 곧잘 나온다는 것. 랭킹 132위로 1차전도 못나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7년 2승을 거뒀고 2008년 카밀로 비예거스와 비제이 싱이 각각 2승씩 나눠 가졌다. 필 미켈슨(미국)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2007년과 2009년에 1승씩 챙겨 2승한 선수다. 지난해는 짐 퓨릭(미국)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종합우승까지 손에 쥐었다.

9월1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의 보스톤TPC에서 개막하는 2차전은 100명이 경합을 벌인다. 3차전은 70명, 최종전은 30명으로 줄어 들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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