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성시경, 진지남들 예능 나들이 "망가져도 멋있어"

입력 2011-08-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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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은 의외의 모습으로 토요일 예능 '무한도전'을 평정했다.
소지섭과 성시경이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했다. 배우와 가수로 각자 분야에서 무게 있는 남자로 인지돼 온 두 남자는 최근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해 안방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소지섭은 이달 초 ‘소지섭 특집’으로 진행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하더니 지난 27일 ‘소지섭 리턴즈’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당시 정준하의 부상으로 급하게 촬영이 마무리 돼 아쉬움을 남긴 소지섭은 ‘소지섭 리턴즈’라는 특집으로 다시 출연해 의리를 지킨 것이다.

소지섭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은 벗어 던지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허물없이 게임을 즐기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벌칙도 거리낌 없이 소화해냈다.

수영장에서 꽃으로 만든 수영모를 뒤집어 쓰고 춤을 추는가 하면 수중에서 경기를 펼쳐 물에 빠지고 육탄전을 벌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소지섭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도 웃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방송된 ‘무한도전’은 1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에 비해 소폭이지만 0.4% 상승한 수치다.

▲KBS '1박2일'에 출연한 성시경
감미로운 목소리 가수 성시경도 최근 예능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 라디오 진행과 앨범 준비외에는 별 다른 활동이 없던 성시경은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청자 특집 오리엔테이션 편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과시했다.

1세부터 100세까지 연령대별로 1명씩 참가자를 추린 ‘1박 2일’은 각 나이대별로 조장을 추려 조를 이끄는 방식으로 ‘시청자 특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전 조장들이 모여 가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성시경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과제를 부여받고 피디에게 조목조목 따지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점심식사를 위해 미션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춘천 한복판에서 인지도 게임을 위해 쓰고 있던 안경을 내려놨다. 맨 얼굴로 5분간 춘천 시내에 서 있는 동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면 승리하는 게 이 게임의 규칙.

성시경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안경을 벗는다”며 “희귀 자료를 하나 받는 것”이라고 나영석 PD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게임 결과 춘천 시내에서 안경 벗은 성시경을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오히려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성시경의 의외의 활약으로 지난 2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시청률도 18.7%로, 지난 21일 방송보다 1.5% 오른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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