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레미콘 업체들의 따뜻한 손길

입력 2011-08-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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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진 등 사회공헌, 레미콘 운송사업자에 금융지원 등 펼쳐

최근 레미콘 업계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장마와 건설경기의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주그룹은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IB투자, 아주IT,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서교 등 계열사 임직원 20여명이 베트남 동나이성 일원에서 ‘아주 Happy 베트남’을 전개한다.

‘아주 Happy 베트남’은 2007년 8월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마을에 유치원 3곳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온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주 Happy 베트남’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현지주민의 천막집 개보수, 초등학교 도서관 신축 및 시설물 공사, 한국문화 소개, 교과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봉사자들은 현지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마을축제를 열고 솜사탕, 아이스크림, 봉사자들이 직접 싼 김밥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용 회전목마 등 작은 테마시설을 마련한다.

아주그룹은 지금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 유치원, 가정집 등 총 9곳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베트남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에게 생계형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금융지원에 나선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에다 성수기 집중호우까지 겹쳐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레미콘 관련 종사자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은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마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린 일부 지역의 경우는 차량운행횟수가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쳐 생활비 마련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다.

유진기업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1000명이 넘는 운송사업자 중 희망하는 870명 모두에게 개인당 100만원씩 무이자로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

대출을 받은 운송사업자는 비수기인 1, 2월을 제외하고 향후 10개월에 걸쳐 상환하게 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 2006년에도 상황이 어려운 운송사업자들에게 50억원 규모의 생계형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며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함께 할 운송사업자와의 고통분담으로 상생경영의 정신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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