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윤희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예선에서 4m40을 넘어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4m50 시기에서 세 번 모두 실패하고 경기를 마쳤다.
국내에 적수가 없는 최윤희는 안방 대회에서는 자신이 넘고 싶은 기록을 직접 정해 한국신기록에 도전해왔다.
그러나 세계대회에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정한 기준기록을 차례로 넘어야 다음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최윤희가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우기에는 힘에 부쳤다.
IAAF는 이날 예선 기준기록을 4m10, 4m25, 4m40, 4m50, 4m55, 4m60 순으로 정했다. 최윤희는 첫 번째 시기에 4m10을 가볍게 넘었고 4m25는 두 번째 시기에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