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승을 기대하고 있는 미셸 위가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
모처럼 상위권에 올라선 신지애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G&CC(파72. 6,604야드)에서 열린 CN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최나연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2언더파 272타를 친 미셸 위(나이키골프), 재미교포 티파니 조(미국). 일본의 스타 미야자토 아이가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올 시즌 2위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그린적중률에서 87%를 기록했으나 퍼팅수에서 29개 이상을 넘나들며 성적을 더 이상 끌어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최종일 그의 몰아치기 샷감각을 어느 정도까지 발휘할지가 역전승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금왕 최나연도 25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거리에 페어웨이 안착률 97%, 그린적중률 76%에서 안정된 샷감각을 보이고 있지만 퍼팅감각을 좀처럼 살려내지 못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셸위와 티파니 조가 우승해도 한국은 LPGA투어 통산 100승 신화 달성을 하게 된다. 통산 승수에는 한국계 선수의 우승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