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19.6%로 집계됐다.
서울시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유권자 838만7278명(부재자 10만2832명 포함) 가운데 164만3969명(부재자 8만5637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25개 자치구 중 서초(27.6%) 강남(26.9%) 송파(23.2%) 등 강남3구가 여전히 투표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 마감까지 4시간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을 감안했을 때, 최종 투표율이 33.3%를 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투표 실시 초반에는 투표율 상승폭이 높아 기대를 걸었지만, 오후 들어 투표인수가 현저히 줄었다”며 “이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30%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