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직접투자 131% 급증

입력 2011-08-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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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원유와 천연가스 등 광업분야 투자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우리나라의 2011년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이 269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해외직접 투자액은 해외직접투자 최대액을 기록한 2008년 상반기 투자액 176억3000만달러를 52.6% 초과한 수준이다.

해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광업분야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광업분야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61억10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달러에 비해 373.7% 늘었다.

특히 상반기 원유·천연가스 개발투자의 주요 대상국인 미국, 호주, 캄보디아 등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셰일오일 개발사업에 84억7000만달러, 지에스칼텍스가 캄보디아 원유개발사업에 10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국가별 해외 투자액을 보면 △미국 125억8000만달러 △호주 38억2000만달러 △중국 23억2000만달러 △캄보디아 11억1000만달러 △베트남 9억7000만달러 순으로 투자를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상반기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한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권에 대한 투자도 작년 동기 대비 27.6% 증가, 큰 폭으로 늘었다.

재정부는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남유럽 재정위기 악화 등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 증가세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직접투자의 실적 호조로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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