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오는 23일(현지시간) 회담을 열 것이라고 프랑스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방안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르 피가로 인터넷판이 전했다.
언론은 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16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법인세 도입 문제와 유로권 경제정부격인 공동경제위원회 창설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특히 금융거래세 도입과 관련해 9월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을 상대로 설득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들을 합의했으나 정작 핵심방안이라 할 수 있는 유로채권 발행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