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4% 넘게 급락하며 1800선을 다시 내줬다.
1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84.57포인트(4.37%) 내린 1779.28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와 미 경제지표 약화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2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3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와 의료정밀 업종이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급락에 증권업종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제조업 등도 4% 가량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4.23% 내려 주가 70만원선이 깨졌다. LG화학이 6.67%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차도 6%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30위권 중 KT&G만이 소폭 상승 중이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6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759개 종목이 내림세다. 11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