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북 전통 목조가옥 명품화 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주·안동·영주·청송 등 경북의 4개 시·군의 10개 고택과 종택을 명품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경주 향단, 안동 치암고택, 청송 송소고택, 영주 괴헌고택 등 고택과 종택에 총 13억원을 들여 전통생활용품과 실내장식 소품을 설치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상품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 635개 고택·종택 가운데 150개 정도를 명품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 전통 목조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