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 가을 장사에 총력

입력 2011-08-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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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도 새얼굴로 바꾸며 타깃층 넓혀

뷰티패션업계가 가을시즌을 준비에 한창이다. 각 업체에서는 가을시즌에 맞춰 신규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모델을 기존모델에서 신선한 이미지의 모델로 교체하는 등 타깃층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론칭한 리엔케이에 이어 얼마전 한방화장품 브랜드 ‘올빛’을 론칭하며 가을시즌부터 제품 출시에 나선다. 리엔케이가 고현정정을 앞세워 방문판매 시장에서 30~40대 연령층 고객을 확보했다면 올빛은 모델 문채원을 기용해 20~30대 연령층을 공략해 젊은층까지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리엔케이 출시 이후 톱스타 모델 기용이나 드라마 PPL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계 상워권으로 끌어올려 출시 10개월겨 만에 업계 순위 5위에 안착시켰다. 웅진코웨이는 이번에 론칭한 올빛을 대표브랜드이자 한방화장품시장 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이번 가을시즌부터 2006년부터 얼굴로 활동했던 김태희에서 신세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민아로 모델을 교체해 20~30대 여성집중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젊게 변화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이미지의 김태희 대신 신민아로 바꿔 20대 초반 고객층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을시즌 준비에 빠쁘기는 패션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부터 장마와 폭우로 인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봄 여름 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 판매하는 등 공격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가두점 매출이 평균 이하로 떨이진 곳이 대다수인 데다가 백화점 매장의 매출은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각 브랜드에서는 가을 장사 준비를 서두르며 마케팅 준비가 한창이고 고객층도 대폭 확대시키기 위해 젊은 모델을 기용하는 등 가을시즌 론칭 준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 시즌부터 새로운 얼굴로 아이돌 그룹 ‘빅뱅’을 선정하며 젊은층 공략에 전격 나선다. 기존 하정우 공효진에 비해 한층 어린 아이돌 가수를 기용해 20대 고객들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오로빌’은 패밀리 룩을 강조하며 MBC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정답소녀’로 화제가 됐던 아역배우‘김수정’을 모델로 발탁했다. 아역배우가 모델로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로빌은 30~40 대 고객층 뿐 아니라 10~20대, 10세 미만의 아동들도 함께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그 외 엠케이트렌드와 게스홀딩스코리아 가을시즌에 브랜드 ‘NBA’와‘지바이게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패션업계는 SPA브랜드 확대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고객 선호도가 많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인데다 여름이 시작되는 지난 7월부터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가두점들은 매출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각 업체에서는 가을 시즌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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