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컨슈머] “착한 카드, 백화점 쇼핑도 착하게”

입력 2011-08-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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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 할인·포인트 적립까지 ‘쏠쏠’

연초부터 올 5월까지 국내 백화점에서 사용한 카드의 총 결제액은 5조9478억원에 달한다. 126조원인 전체 카드 사용액 중 4.6%가 백화점에서 결제된 것이다. 카드 결제액이 가장 큰 업종인 주유소가 전체 카드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8%임을 감안하면 백화점의 카드 사용액은 상당한 규모다.

카드가 많이 쓰이는 곳은 혜택도 그만큼 많다. 백화점 할인·적립 혜택은 놀이공원 할인처럼 카드 상품이 대부분에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즉 백화점에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크다고 하는 쇼핑 특화카드도 실제로 들여다보면 다른 일반적인 상품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포인트 적립형 카드 대부분은 백화점업종에서 최대 5%의 적립 혜택을 주고 있다.

백화점 할인 카드로 대표적인 쇼핑 특화 상품으로는 ‘롯데 슈프림 카드’와 ‘KB국민 굿쇼핑 카드’가 있다. 두 상품 모두 3대 백화점에서 최대 10% 할인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전월 실적이 많을수록 할인한도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두 상품은 각각 장단점이 뚜렷하다. 슈프림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할인율 5%)까지, 5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10%)이 할인된다. 반면 굿쇼핑 카드는 10만원 미만 결제건은 5%, 10만원 이상 결제건은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데 할인한도는 전월실적 30만원~60만원이 5000원, 60~90만원이 2만원 등 최대 5만원이다.

슈프림 카드는 전월 할인건을 이용실적 산정시 제외하기 때문에 적게 쓰고 더 많이 할인받는 효율성으로 따지면 굿쇼핑카드가 낫다. 대신 슈프림 카드는 롯데카드의 기본 혜택인 롯데백화점 5% 할인 혜택도 탑재하고 있다.

‘현대카드R3’도 백화점에서 최대 1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쇼핑 부문 할인과 M포인트 적립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연회비가 10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또 10%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 할인건을 제외하고 월 100만원을 써야 하는 높은 이용실적 기준도 부담이다.

하나의 백화점만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백화점 할인 카드 대신 해당 백화점 제휴 카드를 골라 포인트를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롯데멤버스포인트가 이용액의 0.1%만큼 쌓인다. 하지만 ‘롯데포인트 플러스 카드’는 롯데백화점 결제액의 1%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신세계 씨티카드 콰드로’와 ‘신세계 삼성 쇼핑플래티늄 카드’가 5% 할인, 0.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별도의 단독 제휴 카드가 없다. 대신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급하는 현대백화점카드가 신용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카드는 현대백화점 5% 할인, 0.4~9.5%의 포인트 적립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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