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주사 비만치료제로 둔갑… 병의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8-16 2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PCC'라는 주사약을 비만 치료제로 속인 의사들이 무더기로 고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간 경변 치료 보조제로 허가를 받은 PCC 주사를 비만 치료제로 광고한 병원과 의원 113곳을 적발, 이 가운데 42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70개 병의원에 대해서는 시정지시를 내렸다.

PPC 주사는 한 국내 제약사가 간성혼수 치료 보조제로 식약청 허가를 받은 바 있고 현재 지방분해 용도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 지방분해 주사 용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진 못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PCC 주사를 비만치료제로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서한도 배포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성형외과가 PPC 주사의 지방분해 과정과 시술 전후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무분별한 사용이 진행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PPC 주사가 복부 피하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가 의료기관의 홈페이지 게재돼 등에 광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 실시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7,000
    • +0.59%
    • 이더리움
    • 5,33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62%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9,300
    • +3.82%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30
    • +1.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330
    • +0.92%
    • 샌드박스
    • 636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