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표기 예산 5천만원·담당인원 고작 ‘1명’

입력 2011-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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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외교 ’비난 고조

국제수로기구(IHO)에서 ‘동해’의 명칭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외교부의 동해 표기 관련 예산이 5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교부 1년 예산 1조5000억원 중 동해 표기 관련 예산은 총 5080만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수용비(사무실비용) 2600만원 △여비 2180만원(국제기구 방문 680만원 활용비 1500만원) △업무추진비 300만원이었으며 작년 예산은 2000만 원이었다.

정 의원은 "외교부가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며 “관련 인원은 유엔과 2등 서기관 혼자인데 이 서기관은 국제기구 분담금, 안전보장이사회, 유엔 정무, 총회 업무 등도 지원하기 때문에 동해표기에 전념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외통위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도 “동해 표기와 관련해 실제 예산이 잡히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였고 예산도 부족하다”며 “정부는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무관심 외교’를 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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