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속, 외화 예금은 줄고…대출은 늘고

입력 2011-08-12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외환예금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외화예금 인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 등 6개 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9일 현재 224억3900만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17억9200만달러 감소했다.

9일간 감소액이 지난달 한달 증가액 19억6100만달러에 육박했다. 6월 증가액 (3억1800만달러)에 비해서는 5.6배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외화대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들이 해외 요인에 따른 환율 급등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의 외화대출 잔액은 185억8900만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외화예금감소, 외화대출 증가 현상은 의외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외화예금에 자금을 예치한 고객은 원화 환산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예치액을 늘리고, 외화대출자는 원금이 늘어나 손실을 보기 때문에 환율이 추가로 오르기 전에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담당자는 “수출입 업체들은 시장 불안이 진정되면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가장 많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환율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판단되면 외화예금을 인출해 환전한다”며 “상당수 고객은 최근 환율 급등에도 수출 흑자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환율 하락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블루 쓰나미’ 에⋯AI주ㆍ달러ㆍ코인↓ vs 친환경주ㆍ금ㆍ국채 ↑
  • 법당도 추모관도 ‘접속’합니다…‘온라인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 [해시태그]
  • 플레이브 경쟁 팀 누구 있나⋯첫 '버추얼 시상식'의 질문 [엔터로그]
  • 美 중간선거 후폭풍, 코스피 하루 7%p 출렁…2.5조 외국인 순매도
  •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에⋯이달 기준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들썩'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당선무효형…국힘 397억 반환 위기 속 法 “양형 왜곡 안 돼”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57,000
    • +3.38%
    • 이더리움
    • 3,264,000
    • +5.6%
    • 비트코인 캐시
    • 378,000
    • +1.78%
    • 리플
    • 1,763
    • +2.03%
    • 솔라나
    • 129,000
    • +2.63%
    • 에이다
    • 265
    • +3.92%
    • 트론
    • 431
    • -0.69%
    • 스텔라루멘
    • 22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2.21%
    • 체인링크
    • 15,520
    • +3.74%
    • 샌드박스
    • 61.95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9
    • 3 Elysium 인기지수 276
    • 4 Binance CeFi 인기지수 25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4
    • Allora 유통량 89% D-6
    • DAOBase 유통량 43% D-13
    • FLock 유통량 41% D-2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