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씨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는 3분기 이후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한 18억원에 그쳐 부진했다”며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판매 비용이 늘어나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지연됐던 기술수출료가 유입되고 바이오-레퍼런스로의 성감염증 품목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액 12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분자 진단시장에서 원천 기술을 가진 업체가 많지 않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한 동사의 하반기 기술이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 등 글로벌 업체와의 의미 있는 사업 제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